■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핵 목록 신고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하지만 핵무기와 개발시설을 확인하는 게 2차 정상회담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신남방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국과는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이행 방안을 협의했습니다. 오늘은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해 에이펙회의에 참석하고,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도 열 예정입니다.
■ 오늘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'나쁨'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. 미세먼지는 오늘 밤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
■ 어제 치러진 수능시험에서 국어와 영어는 물론 수학까지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수험생들은 예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더라도 자신의 성적을 정확히 산정한 뒤 치밀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
■ 국회의 예산 처리 시한이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야가 대립하며 예산안의 증액과 삭감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조차 못하고 있습니다. 민생법안을 처리하려던 국회 본회의마저 무산되자 여야의 공방이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.
■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성 대결 양상으로 번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 일행이 먼저 신체 접촉도 하고 소란을 피웠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. 경찰은 조만간 양쪽 당사자들을 불러 진상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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